성인 영상축제 AVN2018이 오는 1월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매 년 파격적인 영상 전시와 모델들로 화제를 불러 모았던 이 행사는 올해 더 파격적인 행사가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대두됐던 가상현실 성인 VR시장의 성장과 함께 이를 파격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기술들이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해 행사에서는 관련 가상현실 부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가 하면 현장에서 360 VR영상을 촬영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하드웨어'회사들과 가상현실 기기의 만남이 주요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분야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한 성인 콘텐츠 분야 전문가는 "텐가를 비롯한 성인 용품 브랜드와 가상현실이 만나 원격으로 결합하는 기술들이 올해 AVN2018의 핵심 트렌드가 될 것"이라며 "올 한해 이 분야는 혁명이 일어나는 시기"라고 예고했다.

특히 이 전문가는 "성인 사이트들이 단순히 성인 영상에 그치지 않고 서서히 오프라인 사업과 퍼블리셔 등 사업다각화가 눈에 띄는 한해로 내년 전망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간의 원초적 감성을 건드리는 비즈니스들이 어느 정도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지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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