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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R HMD용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특허 공개어안렌즈 단점 극복, 시야각 200도 지원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3.23 11:05

VR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 중인 삼성전자의 VR HMD에 탑재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이 공개됐다. 특히 삼성이 VR HMD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해당 기술이 향후 등장할 차세대 헤드셋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삼성전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전자 장치’ 특허 (사진=WIPO)

지난 3월 22일 삼성전자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전자 장치’ 특허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를 통해 출판됐다. 네덜란드 매체인 레츠고디지털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지난 2016년 9월 13일 국내에서 먼저 출원됐으며, 1년이 지난 지난해 WIPO에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삼성전자의 특허는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로 불리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VR HMD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기존 평면 디스플레이는 최대 지원 가능한 시야각이 110도에 불과, 약 200도 이상의 시야각을 지닌 사용자들에게 심한 멀미감을 초래한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이에 현재 VR HMD 제조사들은 렌즈에 왜곡 보정 기능을 추가하거나, 굴곡이 있는 어안렌즈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개선해왔다.

▲ 삼성전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전자 장치’ 특허 (사진=WIPO)

다만 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대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VR HMD가 제작될 경우, 곡선형 화면을 통해 최대 200도에 이르는 시야각을 지원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는 현실과 동일한 가상현실 화면을 감상할 수 있어, 멀미감 없는 원활한 체험과 몰입감 극대화가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삼성 오딧세이’와 같은 연결형 혹은 스탠드얼론 VR HMD와 접이식 스마트폰을 지원하는 ‘기어VR’ 형태의 모바일 VR HMD 디자인도 공개, 자사의 차세대 VR HMD 라인업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도 열어두면서 글로벌 VR업계 관계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 삼성전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전자 장치’ 특허 (사진=WIPO)

한편, 삼성전자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전자 장치’ 특허는 지난 3월 22일부터 WIPO의 특허검색(PatentScope)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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