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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드림스튜디오 ICO 선언 '유메리움' 통해 차세대 플랫폼 구축 예고서브드림스튜디오 정직한 대표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01.26 16:16
지난해 국내최대규모 VR가맹사업자인 브이알플러스에 투자하여 화제를 모은바 있는 실리콘밸리의 VR컨텐츠 퍼블리셔인 서브드림스튜디오가 ICO(Initial Coin Offering, 가상화폐 공개)에 돌입한다. 자사 컨텐츠 및 VR아케이드 매장을 기반으로 통용되는 코인 '유메리움'을 통해 시장 구조를 개편하고 차세대 시장에서 앞서 나가겠다는 각오다.
서브드림 스튜디오는 오는 2월 10일 '유메리움' 코인을 등록하고 본격적인 거래에 돌입한다. '유메리움'은 VR아케이드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코인으로, 기존 '채굴'대신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일종의 쿠폰처럼 쓰이는 솔루션인 셈. 이를 확보한 이들은 다시 VR아케이드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개인이 소유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여기에 서브드림스튜디오가 운영하는 포털을 비롯 다양한 장소에서 '유메리움'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선 코인을 공개하고 제휴사를 찾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선 사용처를 마련하고 접근하는 방식에서 이례적인 행보가 예상된다.
 
일례로 VR아케이드들은 이미 매장에서 고정 단가에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만큼, '유메리움'가치도 어느 정도 보정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서브드림스튜디오 측은 밝혔다. 현재 기획된 유메리움의 가치는 1250코인당 1천달러. 사실상 VR플러스에서 한시간 게임을 플레이하려면 125유메리움을 지급하는 셈이다.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VR아케이드는 부가 효과를 노린다. 블록체인의 가장 큰 강점인 투명성을 활용해 공정한 게임 퍼블리싱이 가능한 점이 강점 중 하나다. 사용처와 플레이 타임 등이 확연이 집계되므로 서브드림 스튜디오 혹은 VR아케이드 자체의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서비스하는 기업과 플랫폼간의 신뢰 관계가 공고히 다져질 수 있다는 점에 이들은 주목한다.
또, 블록체인 도입 이후 전반적인 수수료가 인하되는 효과도 주목할만한 부분 중 하나다. 기존 체인망을 통해 결제되는 카드 수수료는 물론, 다시 이 돈을 송금해 VR아케이드에 돈이 모일때와, 또 다시 이 돈을 개발사에게 송금하는 등 몇차례나 수수료가 발생하는 구조를 개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서브드림스튜디오측은 밝혔다. 이렇게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이용해 고객, 개발사, 회사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는 수단으로 블록체인과 유메리움이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서브드림스튜디오측은 설명했다.

서브드림스튜디오가 이 기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할 곳으로는 국내 피투자사인 주식회사 브이알플러스의 직영점이 유력하다. 확실한 사용처를 확보함은 물론, 도입하면서 점차 범위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VR아케이드 인근 상가를 비롯 다양한 제휴사와 함께 협업해 나가면서 점차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이들은 밝혔다.
 
VR기술을 선도하는 기업과 탄탄한 개발력을 갖춘 컨텐츠 플랫폼 그리고 블록체인의 만남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들의 행보를 주목해 보자.
이하 서브드림스튜디오 정직한 대표 Q&A
 
Q. 지난해 11월 VR플러스를 인수한 다음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시는 것으로 보인다. VR플러스가 갖는 큰 그림이 가장 궁금한데
 
A. 기본적으로 VR 생태계 마련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서브드림스튜디오를 통해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지만, 이 것만으로는 아직 갈길이 멀다고 판단했다. 오프라인 VR시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VR플러스에 투자했고, 이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시장을 확장해 나가면서 향후 열릴 BTC시장을 대비하는 것이 원칙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만들어 VR콘텐츠를 유통하고 확장해 나가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다.
 
Q. ICO를 선언하는 것도 그 전략 중 하나인가. 왜 ICO를 하게 됐는가.
 
A. 기본적으로 ICO는 펀드레이징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회사가 좀 더 성장하고 새로운 매장을 확장하고,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거나 서비스한다면 서로 윈윈하는 선순환 구조가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세부적으로는 수수료 절감이나, 신뢰성 확보 등 더 많은 효과들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
 
Q. 실물을 가진 기업이 ICO를 하는 것은 그리 흔치 않은 일이다. 부담스럽기도 할텐데
 
A. 시스템을 잘 구축해 나간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당연히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그것을 잘 해결해 나가는 것이 다음 스탭이 될 것이다. 사전에 철저히 준비했고, 이를 도와줄 회사들과도 계약이 끝난 만큼 안정적인 구조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Q. 블록체인기반 암호화폐에 대해 가장 많은 분들이 질문하는게 '대체 어디에다 쓰는가'다. 쓸 곳이 생겼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반대로 그렇다면 '구할 곳'이 필요할텐데
 
A. 기존 암호화폐와 가장 다른 점이 바로 그것이다. '유메리움'은 VR아케이드에서 게임을 하면 '채굴'이 되는 식이다. PC를 오랜기간 틀어서 문제를 푼다거나 하는 방식이 아니라 게임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본 콘셉트가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사용처도 그렇다. VR아케이드에서 이용할 수 있고 또 서브드림스튜디오 등이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플랫폼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제휴처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장소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Q. 미국에서 ICO를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세금이 걱정된다면 다른 조세회피처 등에 법인을 설립하고 움직이면 되지 않는가. 대표님은 오랜 기간 동안 기업을 운영해왔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이나 덩치가 수백 수천억이 오가는 기업들을 다뤘는데 오히려 더 많은 방법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스트레이트하게 가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A. 정직하고 투명하게 운영해야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사업에 있어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공정하게 운영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어야 투자를 할 수 있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Q. 더 큰 그림이 분명히 있는 것 같다. 미래를 알려 달라.
 
A. 아직은 내실 다지기가 먼저다. 차근차근 기반을 마련해 나가면서 성장하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스팀을 뛰어넘는 VR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본다. 수수료나 접근성 등에서 좀 더 편하게 입점하고, 한 번 인기가 사그라든 게임도 다시 조명받을 수 있어야 하는 등 아직도 나아 가야할 길이 많다. 이 부분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면서 훌륭한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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