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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나인, 사물인식 기술 공개 … AR기술 기반 인공지능 데이터베이스에 주력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03.05 11:53

국내 스타트업 매트릭스나인이 차세대 시장 공략을 위한 포부를 알렸다. 자사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점차 데이터베이스를 확장해 나가며 가치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매트릭스나인은 광교 비즈니스 허브에 입주한 증강현실 전문 기업. 게임업계에서 이름을 알린 인물들이 포진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증강현실 상에서 사물을 인식하는 기술을 근간으로 게임에 접목해 콘텐츠를 쌓아올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인식 가능한 사물은 약 100여종. 어플리케이션을 켜고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실생활에 등장하는 사물들을 인식 가능하다. 일례로 의자에다가 스마트폰을 가져다대면 위치와 높이 생김새 등을 파악해 사물의 정보를 송출한다.

매트릭스나인은 이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게임 요소를 접합하면서 더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모으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준비된 게임 프로젝트는 '케타피시'. 로봇 캐릭터가 등장해 사물을 살펴보는 형태로 기획됐다. 세상을 처음 보는 로봇에게 여러가지 내용을 가르쳐 준다는 내용이 근간이다. 여러 사물을 비춰보고 사물의 형태와 이름을 알려주면서 로봇이 성장하는 내용이다.

특히 로봇은 유저가 이야기하는 내용들을 일부 이해해 일종의 가상현실 친구처럼 동작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리와'라고 이야기하면 가까이 다가오기도 하고, '멍충이'라고 놀리면 우울해 하는 등 흥미로운 요소들을 대거 삽입했다.

매트릭스나인은 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 시켜 나가면서 보다 많은 사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늘어 날 수록 더 정교한 데이터를 쌓을 수 있고,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 나가면서 추후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매트릭스나인 채성욱 팀장은 "아직 개발중인 프로젝트로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콘셉트를 알리는 차원에서 프로젝트를 공개하게 됐다"라며 "로봇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감정을 교류하는 유아용 학습 게임으로 출발해 서서히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트릭스라인은 '케타피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추후 1천개가 넘는 사물을 인식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해 나갈 예정이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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