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스타트업기업 토치 테크놀러지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필리핀 FHM TV, 쿨 등 유명 기업과 제휴를 통해 360영상을 전담하던 이 기업은 독자 브랜드 마련을 위해 프로젝트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 된다. 

이들이 선택한 브랜드는 '프루그(Froog)'. 그 시작으로 여성 모델을 기반으로 한 360영상을 공개햇다. 현재 공개된 영상은 한 여성을 총 3차례 촬영한 다음 스티칭으로 이어 붙여 한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S3D기능을 삽입하면서도 안정적인 영상을 선보이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특히 카메라와 모델 사이의 거리를 조절하면서 모델의 외형에 왜곡이 보이지 않도록 준비한 점이나, 조명을 활용한 연출을 선보인 점이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그러나 영상 좌측에서 조명이 튀는 부분이나, 원근감을 형성하는 부분 등 후처리 작업에서 확연히 단점이 드러나는 촬영팀으로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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