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VR 하드웨어 개발사인 투아이즈테크의 360 VR 카메라 ‘투아이즈 VR’이 ‘CES 2018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CES 혁신상’은 해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에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제품의 혁신성, 기술성, 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각 부문별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 기업에게 주어진다.

‘CES 2018 혁신상’ VR&AR 부문 수상작에 선정된 ‘투아이즈 VR’은 사람의 양쪽 눈으로 사물을 보는 원리를 활용해, 두 쌍의 어안렌즈로 각각 360도를 촬영해 3D VR 콘텐츠를 제작하는 새로운 방식의 카메라다. 특히 4개의 어안렌즈를 통해 온전한 360도 영상 촬영이 가능한 만큼, 입체감과 깊이감이 생생하게 구현된 VR 콘텐츠 제작에 강점을 지닌다.

더불어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투아이즈 VR’은 높은 휴대성을 바탕으로 일반 개인이나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생활 속에서 자신만의 VR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특화됐다. 또한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능을 통해 촬영 후 곧바로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이 가능한 만큼, SNS가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한편, ‘CES 2018 혁신상’을 수상한 투아이즈테크는 오는 1월 9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 참가, 유레카파크 부스에서 ‘투아이즈 VR’의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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