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넘버벌 공연 ‘THE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을 VR로 담아낸 영상 ‘THE 태권포스 VR’이 공개됐다. 지난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넥스트 콘텐츠 페어에 참석한 ‘THE 태권포스 VR’은 글로벌 마켓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바탕으로 10만불 규모의 콘텐츠 수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THE 태권포스 VR’은 공연 ‘THE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을 한국의 문화관광지에서 VR로 촬영한 스토리 극영화다. 주요 내용은 태와 극 그리고 건, 곰, 감, 리, 하늘, 땅, 달, 태양이 조화를 이루고 살던 시절을 바탕으로 한 일종의 판타지 장르를 따르고 있다. 작품은 3분짜리 6편으로서 국문, 중문, 영문으로 제작됐다.

이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6년 VR산업 중소기업 제자지원사업’수행사로 결정되면서 제작된 작품으로서, 2017년 1월에 기획에 들어가 4월~5월까지 대한민국 문화관광지 6곳을 선정해 촬영이 진행됐다. 제작비는 5억 원이 집행됐고 그중 80%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작지원 했다.

무엇보다 그래픽이 아닌, 드론과 RC카 등 다양한 촬영기법을 활용한 실사영상이 활용된 한국의 풍광과 전통무예를 소개하는 VR영상은 그 자체로 희소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벨류코리아의 홍동기 과장은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는 현재도 앞으로도 우리가 가장 자신 있고 필요로 하는 분야다”라며 “앞으로도 스토리가 바탕이 되는 다양한 VR콘텐츠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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