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의류 피팅 서비스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에프엑스기어가 이번엔 현대백화점에서 유명 명품브랜드 '맥앤로건' 의상을 가상현실로 옮겨 이목이 집중된다.

에프엑스기어는 자사 솔루션인 '에프엑스 미러'를 현대백화점 '팝업쇼'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가상 코디쇼'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3일까지 판교, 대구 현대백화점에서 '맥앤로건'의상을 피팅해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명품 의상을 입었을 때 어떤느낌일지 확인해보고 싶다면 해당 매장을 방문해 보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6일과 27일에 걸쳐 판교점 팝업쇼에서는 유명디자이너 황재근이 직접 코디한 맥앤로건 의상을 가상으로 피딩할 수 있는 가상코디쇼가 열려 성황리에 행사가 종료됐고, 오는 9월 2일과 3일에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착용할 수 있는 맥앤로건 시즌 의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주요 패션 브랜드들의 론칭과 유통업계의 대형 행사에 에프엑스미러의 3D 가상 피팅 기술이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에프엑스기어는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분야에서 AR, VR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를 꾸준히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패션 브랜드 타미힐피거는 해외 유명 슈퍼모델 ‘지지 하디드(Gigi Hadid)’와의 콜라보레이션 라인 론칭 행사에서 3D 가상 피팅존을 설치하고 가상 피팅 체험 행사를 진행했으며, 나이키 골프도 신제품 골프 웨어 ‘나이키 에어로로프트’ 팝업스토어에 두 대의 에프엑스미러를 설치하며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였다. 코오롱스포츠는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이벤트 부스에 에프엑스미러를 설치, 짧은 페스티벌 기간 동안 많은 소비자들과 브랜드의 접점을 만들었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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