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FPS ‘Guns of Boom’가 새로운 형식의 AR중계방식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해 게임플랫폼 ‘게임인사이트’는 애플 ARkit을 활용한 ‘Guns of Boom’ 플레이 장면을 공개했다.

‘Guns of Boom’ AR은 우선 iOS11을 통해 제공되는 ARkit을 활용한다. 사용자는 공간을 스캔하고, 현실 공간에 ‘Guns of Boom’ 경기를 출력시킨다.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얼굴과 스코어가 좌우로 노출되고, 상단에는 킬로그까지 노출된다. 보고 싶은 장면은 더욱 가까이 가서 크게 보고, 조금 떨어지면 경기장의 모습을 한눈에 확인한다. 마냥 미래형으로 얘기하던 e스포츠 중계 바로 그것과 같다.

물론 아직까지는 데모영상 한 편이지만, 그 모습은 꽤나 멋지고 온전히 영상의 모습대로 보여질 것이란 기대를 하게 만들기에 충분해 보인다. 분명한 것은 이와 같은 AR중계가 자리 잡게 된다면, e스포츠 시장에 막대한 변화가 생겨날 것이란 점이다. 모든 시점을 담아낸 e스포츠 중계는 더 이상 대형 방송국의 것이 아니게 되기 때문이다.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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