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9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VR시상식 ‘VR AWARDS 2017’에 AMD와 FOUNDRY, HP가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이와 관련해 주최사인 ‘VR 바운드’는 후보작과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HMD, 스타트업, 게임 등 총 12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지게 된다. 총 3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각각 VR관련 투자자 및 CEO, 관련 협회를 책임지고 있는 인물들로 구성됐다.

주요 심사부문에는 올해의 HMD에 ‘HTC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OSVR’등이 경쟁을 펼치며, 올해의 VR게임으로는 ‘로보리콜’, ‘로우테이타’, ‘슈퍼핫 VR’ 등의 쟁쟁한 경쟁작들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 VR관련 기업과 콘텐츠는 노미네이트되지 못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격식’을 중요시 하는 수준 높은 시상식을 표방하고 있다. 코스 식사와 샴페인 등을 제공하는 스탠다드 티켓의 가격만 160유로(한화 21만원)의 가격에 판매되며, VIP 테이블 티켓의 경우에는 두 배까지 가격이 뛰어오른다.

시상식은 10월 9일 18시, 런던에서 진행된다.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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