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달에 가려져 보이는 현상인 ‘일식’은 쉽게 볼 수 있는 자연현상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태양을 완전히 가리게 되는 ‘개기일식’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서는 특정 지역을 찾아가야만 한다. 다가오는 8월 21일 진행되는 일식현상 역시 벌써부터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개기일식을 확인할 수 있는 일부 ‘명당’지역의 숙박비는 10배 이상 치솟았음에도 대부분의 방들이 매진된 상황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개기일식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볼보와 CNN이 힘을 합쳐 VR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볼보는 자사의 차량 ‘XC60’에 CNN의 360 4K 카메라를 장착, 일식 현상을 라이브로 중계한다.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많은 변화가 이뤄지는 일식현상인 만큼 360카메라 중계는 최적의 판단이라는 계산이다.

이제 10일 앞으로 다가온 일식의 생생한 모습은, CNN 홈페이지 혹은 CNN어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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