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출시돼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명작RPG '용사 주제에 건방지다' VR버전이 정식 출시된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저팬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품 페이지를 오픈하고 게임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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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용사 주제에 건방지다'는 주인공 마왕이 용사들의 침공에 맞서 던전을 짓고 몬스터를 육성해 살아남는 것이 목표다. 이후 다양한 후속작들이 등장했으며, 마왕을 움직여 용사들을 처단하는 정의의(?)게임으로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게임이다.
VR버전으로 개발중인 'V용사 주제에 건방지다R'는 작명 센스에서 볼 수 있듯 별다른 생각없이 캐주얼하게 만든 게임으로 보인다. 고전 RPG를 연상케 하는 맵을 내려다보며 적 용사들의 성을 점령할 떄 까지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으로 기본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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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속에서 유저는 넓게 펼쳐진 맵을 내려다보면서 플레이하게 되는데, 멀리 떨어진 용사들의 성을 향해 진격하는 마왕의 모습을 담는데 주력했다.
게임의 핵심 요소인 '몬스터 육성'은 화면 곳곳에 늘어선 몬스터들을 선택한 뒤 끌어 당기면 손에 든 게임 패드에 들어 가는데, 각 몬스터들을 모두 끌어당긴 다음 패드를 흔들어 조합하면 더 강력한 몬스터가 만들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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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몬스터를 만든 다음에 용사의 성을 향해 진격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각 거점을 점령하는 형태로 스테이지 개념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직 게임 속 이벤트나 적 캐릭터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 워낙 독특한 센스로 유명세를 탄 게임인 만큼 VR게이머들을 놀라게 할만한 요소들이 추후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V용사 주제에 건방지다R'은 오는 10월 14일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4900엔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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