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코리아가 ‘언리얼엔진’을 활용한 VR타이틀과 함께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중인 VR서밋에 부스를 꾸몄다. 현장에는 에픽게임즈가 개발한 VR게임 ‘로보리콜’과 플레이스테이션VR 타이틀 ‘서머레슨’ 등 언리얼엔진을 통해 탄생한 유명 게임들뿐만 아니라, 국내 VR 콘텐츠 개발사 에이펀인터랙티브와 올림플래닛의 콘텐츠가 시연 중에 있다. 

부스의 규모는 기존 에픽게임즈코리아가 선보여 왔던 것과 비교해 작은 규모로 꾸며졌다. 이미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인바 있는 파포인트, 서머레슨 등 출시작 4종과 에이펀인터랙티브의 ‘VR카탈로그’와 올림플래닛 ‘아크원’까지 단 6종의 콘텐츠들이 시연에 나섰다. 분명 화려한 모습은 아니지만, 전시 콘텐츠의 퀄리티는 과연 에픽게임즈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에이펀인터랙티브의 ‘VR카탈로그’는 벤츠의 ‘C63 AMG’모델을 실사와 똑같이 구현한 VR콘텐츠로서, 가죽시트의 질감에서부터 엔진의 모습까지 고퀄리티 리얼타임으로 구현된 콘텐츠다. ‘VR카탈로그’라는 표현답게 차량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콘텐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플래닛의 ‘아크원’ 역시 높은 퀄리티와 기능성을 자랑하고 있다. VR 부동산 토털 플랫폼 ‘아크원’은 주택의 모습을 VR로서 그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수억원이 필요한 ‘모델하우스’ 산업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솔루션으로 평가를 받기도 한다. 기능성 뿐만 아니라 그래픽 퀄리티도 매우 높아, 이미 유명 건설사들과의 협업이 진행 중이다.

한편, 에픽게임즈코리아의 부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VR서밋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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