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제작 플랫폼 개발사 ‘보라브이알’이 개발한 가상 전시회 툴 ‘모노픽’의 체험판 버전이 공개됐다. 모노픽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는 ‘모노픽 체험판’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한 테스트 버전이다.

모노픽은 가상현실 전시회를 꾸며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실축 도면제작 뿐만 아니라 각종 디자인 기능들이 적용돼 있다. 벽지나 타일의 재질이나 패턴 등을 조절할 수 있고, 테이블이나 의자 등의 인테리어 소품들도 제공된다.

모노픽은 실제 전시회를 준비하거나 실행했던 아티스트를 위해 개발됐다. 전시회를 운영하기 전에 시뮬레이션 해보거나, 진행했던 전시회를 가상현실 공간에 기록하는 것이다. 혹은 오프라인에서 진행하지 못한 전시회를 모노픽을 통해 구성할 수도 있다.

이번 체험판은 정식버전 출시에 앞서 체험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험판 버전에는 ‘도면활용 공간제작’ 기능을 제외한 모든 기능이 적용돼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체험판을 통해 체험자들의 반응을 수렴하고, 수정을 거쳐 오는 9월 중 정식버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보라브이알의 주연수 대표는 “유저 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테스트 버전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많은 피드백을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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