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VR의 새로운 컨트롤러가 E3 현장에서 공개된다.

삼성과의 공식파트너 계약을 맺고 있는 컨트롤러 제조사 ‘니코’는 자사가 개발한 기어VR전용 콘트롤러 ‘플레이패드 VR’ 시연자리를 글로벌 게임쇼 ‘E3 2017’ 현장에 마련한다.

‘플레이패드 VR’은 ‘모션’기반으로 제작된 기어VR전용 콘트롤러와 달리 게임패드 형식으로 제작됐다. 이 제품은 일반 콘솔게임 패드와 같이 상하좌우 방향키와 아날로그 스틱, 네 개의 입력키까지 모두 구현돼 있어 패드로서의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단순히 작은 크기의 게임패드와 다르지 않다.

왜 ‘플레이패드 VR’이 왜 기어VR 전용 콘트롤러로서 출시되는 지는 디자인을 통해 알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 기어VR 커버의 위치에 탈부착이 가능한 형태로 디자인 됐다. 기존 커버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관에 용이한 디자인이다. 게다가 ‘플레이패드 VR’의 충전은 USB-C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갤럭시 S8 유저들은 동일한 케이블을 활용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플레이패드 VR’은 올해 말 49.99달러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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