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미디어가 개발한 ‘큐비코’는 유아를 위한 코딩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놀이처럼 즐기면서 코딩의 기초를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된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바로 ‘AR’을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통해 큐비코의 제품을 인식하면,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프로그램을 시작한 아이가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AR기술로 구현된 캐릭터다. 아이들은 캐릭터를 염색시키거나, 옷을 갈아입히는 등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게 된다. 캐릭터를 만들고 나면 본격적인 코딩 교육이 시작된다. 교육은 기본적으로 ‘게임’의 형태를 따르고 있다. 아이가 만들어낸 캐릭터가 모험을 완수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아이는 ‘스토리보드’를 AR인식 시킨 후 모험요소에 걸맞은 코딩칩을 배치시키게 된다. 예를 들어 캐릭터의 이동에는 ‘이동블럭’을 사용하고, 동일한 언어를 반복 사용해야 한다면 ‘반복블록’을 배치하는 것이다. 각 단계를 클리어 할 때마다 레벨은 높아지고, 일정 수준을 지나간다면 어린이 혼자 해내기 어려운 수준까지 다다르게 된다. 그때는 부모가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기를 권유한다.

프리코딩이 끝이 나면, 블루투스 기능이 적용된 ‘코딩트레이’에 직접 코딩블럭을 올려보며 ‘코딩’을 진행하게 된다. 코딩블럭에 맞춰 캐릭터가 그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신의 코딩 결과를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큐비코'에는 영어동요로 배우는 코딩용어, 각종 '버그'를 잡아내는 미니게임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코딩교육이 준비돼 있다. 

'큐비코'는 현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10% 할인된 9만 9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저작권자 © VR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