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게임 퍼블리셔 ‘브로틴’이 자체 개발한 VR퍼즐게임 ‘슬라이스 앤 다이스’가 스팀을 통해 6월 1일 공식 출시됐다.

‘슬라이스 앤 다이스’는 주사위를 다이스 홀에 넣는 간단한 방식의 퍼즐 게임이다. 물리효과가 적용된 각 스테이지에는 다양한 성질의 큐브들과 지지대가 주어지고, 유저는 큐브를 자르거나 폭파시킴으로써 주사위를 다이스 홀로 골인시키면 된다.

단순해 보이지만, 한번의 컨트롤 만으로 게임이 끝나버릴 수 있는 만큼 많은 고민이 요구된다는 점이 이 게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슬라이스 앤 다이스’에는 100단계가 적용돼 있는데, 이 단계를 모두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평균 20시간 이상이 소모될 정도다.

브로틴의 김찬기 대표이사는 “’슬라이스 앤 다이스’는 고정된 답이 없는, 플레이어가 머리를 굴려 고민하며 여러 가지 해법을 찾아나가는 게임이다”라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뿐 아니라, 옆에서 관람하는 사람들도 조언이나 훈수 등으로 참여하며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며 게임을 소개했다.

한편, HTC 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를 지원하는 ‘슬라이스 앤 다이스’는 현재 20% 할인 된 8,400원에 판매중이다.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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