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VR체험 시스템 'VR 큐브'를 공개, VR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기업 GPM이 이번엔 프리미엄 VR체험 시스템인 '골든 큐브'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골든 큐브'는 기존 GPM이 선보인 VR큐브(일명 '레드큐브')를 개선 및 발전시켜 보다 편한하게 VR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레드 큐브가 캐주얼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콘셉트라면 골든 큐브는 럭셔리한 분위기 속에서 게임을 즐기는 콘셉트다.

그간 '레드 큐브'를 체험해 본 이들의 피드백을 받아 내부 시스템들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는 형태로 계획됐다. 기본적으로 게임을 체험할 때 사용되는 PC부터 프로젝터, 오디오 등 전반적인 스펙을 완전이 업그레이드해 그야말로 '프리미엄'에 어울릴만한 시스템이 완성됐다고 GPM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자체 제작 키오스크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고 유저들도 보다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전반적인 시스템에 변화를 줬다.

GPM측은 기기를 개발하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단순히 주어진 재료들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조립하는데만 4시간이 걸렸다고 말한다. 그 만큼 정밀한 설계가 있었다는 방증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뭉쳐 함께 움직이기도 했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시스템의 안정성과 사후 대처에서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보인다.

GPM은 오는 6월 부터 '골드 큐브'를 전국에 배급할 계획이다. 이미 유통망은 확보된 상황이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5개 권역에서 A/S센터를 운영, 월 1회 이상 현장을 방문하면서 철저히 사후 관리를 할 방침이다.

한편, GPM은 CNH캐피탈과 제휴 '몬스터VR'전용 금융 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업 초기 자금 압박으로 리스크를 겪는 이들에게 최적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GPM측은 설명했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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