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역 PC방에 HMD 4만여대를 보급, '가상현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 테크노블러드코리는 자사가 진행중인 'FOVE 개발자킷 배포'행사에 150개 기업이 몰려 들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테크노블러드코리아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시선추적 HMD 'FOVE'를 무료로 지급하고자 기획됐다. 이 과정에서 개발자킷을 받은 개발자들이 보다 다양한 FOVE 콘텐츠를 개발, 다시 테크노블러드코리아가 이를 다시 서비스하는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하면서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 시장을, 테크노블러드코리아 입장에서는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콘텐츠 양을 확보할 수 있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프로젝트인 셈.

이 과정에서 ​개발자킷 신청자가 모두 FOVE콘텐츠를 개발할 경우 150개가 넘는 콘텐츠가 추가로 확보되면 플랫폼 서비스를 위한 초반 콘텐츠가 안정세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테크노블러드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VR콘텐츠를 이미 대거 계약한 것으로 알려져 플랫폼 론칭 이후 다수 콘텐츠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테크노블러드코리아측은 VR콘텐츠 개발팀들이 자사 플랫폼인 버추얼게이트에 적극적으로 입점할 수 있도록 보좌하겠다고 밝혔다. 출시 이후 플랫폼 피쳐드를 비롯 다양한 '출시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가면서 콘텐츠 수익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크노블러드코리아는 오는 5월 29일 자사의 VR플랫폼 '버추얼게이트'를 일본 지역에서 서비스하며, 연이어 국내에서도 근시일내에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저작권자 © VR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