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동서식품, 삼화페인트 까지 AR콘텐츠 전문 개발사 ‘서커스컴퍼니’와 함께 해온 파트너는 셀 수 없을 정도다. AR게임 ‘포켓몬GO’가 전 세계적인 성공을 이루지 훨씬 전인 6년 전부터 AR콘텐츠 개발을 시작한 서커스컴퍼니는 현재까지도 오직 AR 하나만을 바라보고 있다.

서커스컴퍼니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유나이트 서울 2017’ 행사에 참석해 그동안 자사가 개발해 온 AR콘텐츠를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 중 특히 눈에 띄는 콘텐츠는 최근 개발을 완료한 AR교육용 콘텐츠 ‘와그작 사이언스’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콘텐츠는 개념 설명에서부터 직접 체험까지 가능하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지구과학’과목이라면 어린이는 직접 지구의 내부를 확인하고 자연환경이 변화하는 모습을 그래픽 애니메이션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서커스컴퍼니는 유니티로 설계된 AR콘텐츠의 대표 사례로서, 유니티코리아 측의 초대를 받아 현장에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장에서 유니티로 개발된 VR과 AR콘텐츠의 융합을 눈으로 확인하고, 개발자들간의 정보교류도 이뤄진다면 더할 나위 없다는 판단이다.

서커스컴퍼니 박선욱 대표는 “유니티와 AR이 어떤 모습으로 융합되는지 보여드리고자 한다”라며 “많은 개발자 분들과 유저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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