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렌즈의 영향일까. 스마트폰을 꼽지 않아도 동작할 수 있는 전용 헤드 마운트 컴퓨터(Head Mount Computer)시스템 '오로라바이저'가 공개돼 화제다.

이 기기는 기존 구글 카드보드형태의 HMD와 달리 핸드폰이 필요 없이 HMD만으로 자유롭게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제작됐다. HMD내부에 CPU와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을 탑재해 핸드폰 없이도 구글 카드보드 시스템 처럼 쓸 수 있다.

이로 인해 굳이 핸드폰을 끼웠다 빼는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 할 필요도 없어졌고, 핸드폰 배터리 소모 혹은 기기 발열 이슈로 장시간동안 HMD를 쓸 수 없었던 문제들이 해결됐다.

5인치 디스플레이에 100도 시야각을 지원하도록 설계돼있다. 쿼드코어 CPU를 내장하고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 기본적인 시스템이 내장돼 있다. 때문에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게임 패드를 동원, 언제든 2D화면과 360도 영상을 오가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 배터리시간은 3~5시간 동안 구동되며, 무게는 475g다.

 한편, 오로라바이저는 지난 10월 말 킥스터타터를 통해 펀딩을 시작했다. 불과 1주일만에 약 1헉 6천만원이 넘는 돈을 모금했으며 성황리에 모금이 진행중이다. 게임 패드와 오로라바이저가 포함된 패키지는 우리돈 23만원선에 구매할 수 있다.

nant  nant@khplus.kr

<저작권자 © VR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