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 발매된 이후 국내와 유럽 등지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모았던 국산 HMD 눈VR(NOON VR)이 다시 태어난다. 전작에 비해 편의성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기능들을 추가했다. 특히 전작 대비 2만원 저렴한 69000원에 판매를 결정해 프리미엄 모바일 HMD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예견된다.

FX기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형 HMD인 눈VR+(NOON VR+)를 금주 중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태어난 눈VR+는 블루레이 코팅 렌즈를 채택하면서 렌즈 내구성을 강화하고, 시력 감퇴의 근본 원인이 되는 주파수를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유저들의 얼굴이 닿는 부분들을 가죽으로 교체해 착용감을 높이기 위한 시도도 있었다.

또, 전면 커버를 일채형으로 변경해 스마트폰을 삽입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보다 간편하게 VR을 즐길 수 있고, 걸려오는 전화에도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뭔가 할 때 마다 매 번 핸드폰을 뺄 필요는 없다. 헤드셋을 낀 상태에서 한 번 두드리는 것으로 영상을 재생하거나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PC화면을 VR에서 볼 수 있어 PC용 VR게임들을 플레이한다거나 보다 고화질의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NOON VR+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noonv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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