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어릴적 상상해봤을 것이다, 우주선을 직접 몰며 자유롭게 우주를 비행하는 것을 말이다. 물론 조금 커서는, 우주선을 마련하기위해선 천문학적 비용이 들고, 우주비행사가 되기위해선 엄청난(?) 트레이닝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됐지만 말이다. 

'스페이스 월드VR(Space World VR)'은 '인터스텔라'를 연상케하는, 가까이서 행성을 관찰할 수 있는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이다. HMD만 착용하면 손쉽게 행성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콘텐츠는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된다. 저 멀리 태양이 보이는 듯하다.
지금부터 우주선 비행사가 되어,  각각의 별들에 근접해 보기로 하자. 

모든 게임 진행방식은 '아이트래킹'이다.  가만히 시선을 맞춰 작동시키면 된다. 왼팔에 달린 '이동/정지' 버튼을 쳐다보면 해당 별로 천천히 이동 및 정지해 살펴 볼 수 있다. 또한 오른팔에 달린 순간이동을 통하면, 말그대로 다른 별로 '순간이동'이 가능하다. 

관찰할 수 있는 것들은, 태양계 행성인 태양, 지구, 목성, 수성, 금성, 토성 등이다. 단순히 행성을 관찰하는 것 뿐 아닌, 행성의 크기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그래픽이 화려하다거나 엄청난 몰입감을 자랑하는 것은 아니나 초등교육 과정을 배우는 중인 학생들에겐 실감형 콘텐츠로 권할만하다. '스페이스 월드 VR'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민수정 기자  fre@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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