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션허브가 개발한 '티라노송'이 VR버전으로 개발돼 공개됐다. 일명 '삼둥이송'으로 알려지며 유소년 아이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던 이 콘텐츠는 VR로 다시 개발돼 또 한번 안방으로 아이들을 들을 찾아간다.

영상은 일반적인 360VR영상과 동일하게 시연할 수 있다. 화면을 찍고 좌우로 드래그 해가며 숨겨진 영상들을 확인하거나, 구글 카드보드와 같은 핸드폰용 VR기기들을 착용하고 확인하면 된다.

구글 카드보드를 쓰고 관전하는 만큼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기기를 씌워준 뒤 한숨을 돌릴 수 있다는 점에 메리트가 있다.

또, 360도 전방향에서 캐릭터들이 오고 가기 때문에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면서 영상을 보는 점도 있어, 운동량이 부족한 아이들에게는 적절한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모션허브는 지난 11월 중국 천맹사와 계약을 통해 '티라노송'을 중국에 수출하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제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린이들이 '티라노가 나타났다'를 흥얼거리는 날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제 기자  duke@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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