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웹소설 전문 플랫폼 ‘코믹GT’가 웹툰을 VR환경에서 감상할 수 있는 어플 ‘코믹GT VR'티져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공개했다.

구글 카드보드 전용으로 제작된 이 어플은 헤드 트래킹 조작방식을 지원한다. 특정 영역을 2초간 바라보는 것만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다. 웹툰을 고르고 페이지를 넘기는 것까지 모든 행동에서 손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즉, 이 어플의 키워드는 ‘편하게 누워서 만화를 보자’라는 개념이다.

어플의 구성은 기대이상으로 깔끔했다. 만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실제 책을 넘기는 듯한 ‘플립’ 효과가 적용돼 있고, 어플 내의 배경 그래픽도 매우 수준급이다. UI구성도 깔끔한 덕에 충분히 ‘누워서 웹툰보기’가 가능하다. 

현재는 티저 버전인 만큼 5편의 웹툰만 적용돼 있지만, 향후 성과에 따라 추가될 수 있는 웹툰은 무궁무진하다. 현재 ‘코믹GT'가 서비스 하고 있는 웹툰이 수십 편에 달하기 때문이다.

아직 특별한 홍보도 없던 티져 버전임에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주목할 만한 어플로 평가된다. 갈수록 커져가는 웹툰 시장에서 ‘코믹GT VR’의 새로운 시도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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