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팬들은 누구나 제다이가 되어 제국군과 맞서 싸우거나, 혹은 다스베이더와 광선검을 들고 일전을 펼치는 경험을 꿈꾼다. ‘X-윙’을 타고 우주를 비행하는 일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조종석 뒤에 인공지능 드로이드 ‘R2D2'도 함께 한다면 말이다.

지난 12월 6일, EA(Electronic Arts)는 PS4용 ‘스타워즈: 배틀프런트’의 새로운 DLC인 ‘로그원: X-윙 VR 미션’을 공개했다.

미션이 공개되기 전, EA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지난 10월 6일 이미 '스타워즈: 배틀프런트‘의 PSVR 콘텐츠인 '로그원: X-윙 VR 미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한 남자가 PSVR을 착용하자 X-윙의 파일럿으로 변신해 우주 공간에서 수많은 적들과 공중전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게임이 시작하면, 하얀 화면에는 한 대의 X-윙과 R2D2가 등장한다. 유저는 콘트롤러를 이용해 X-윙의 조종석에 탑승하고, 출격 명령과 함께 우주공간에서 ‘미션’이 진행된다. 이후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플레이해보시길 권장한다.

‘로그원: X-윙 VR 미션’의 가장 큰 장점은 ‘스타워즈: 배틀프런트’에서 경험했던 비행전투를 직접 조종사가 된 듯한 시점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다. VR 모드에서도 우수한 그래픽을 보이는 만큼, 스타워즈 팬들이라면 놓쳐서는 안되는 DLC이기도 하다.

‘로그원: X-윙 VR 미션’을 플레이한 해외 유저들의 반응도 상당하다. 유투브에는 이미 많은 수의 플레이 영상이 업로드되고 있어, ‘스타워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무료로 공개된 DLC에도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 달에 개봉하는 신작 영화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와의 시너지 효과로 ‘스타워즈: 배틀프런트’의 판매량도 일정 부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그원: X-윙 VR 미션’ DLC는 PS4용 ‘스타워즈: 배틀프런트’ 타이틀을 갖고 있는 유저라면 누구나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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