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녀린 소녀가 있다. 이 소녀는 이제 막 꿈 속으로 여행을 떠날 참이다. 꿈 속에서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다. 소녀는 꿈 속 세상을 이야기한다. 이 소녀는 꿈 속에서 종이비행기를 타고다니며 세상을 모험한다. 그 누군가를 만날때까지 모험은 계속된다. 소녀는 누구를 만나려 하는 걸까. 또 그녀에게는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녀의 꿈 속으로 떠나는 여행, ‘리버리즈:드림플라이트’를 소개해 본다.

소녀는 꿈 속 세계에서 종이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 다닌다. 모험을 시작하면 아름다운 음악이 귓등을 때려 온다. 선율이 시작될 때 마다 새하얀 빛이 보이는데 이 빛(조각)들을 모아 나가면서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된다.

조각은 음악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한 음, 한 음이 시작될때마다 조각들이 나타나고, 이 조각들의 움직임에 따라 비행기를 옮겨 조각을 모으면 된다. 이렇게 시선을 옮기다 보면 아름다운 배경들이 눈앞에 아른 거린다.

때로는 커다란 고래가 작은 종이 비행기 위로 날아오르며 인사하기도 하고, 때로는 아름다운 마법사들의 마을을 탐험하기도 한다.

음악에 흠뻑 젖어, 아름다운 배경들에 흠뻑 젖어 모험을 끝내고 나면 한 차례 단꿈을 꾼 듯한 기분 마저 들게 만든다.

‘리버리즈:드림플라이트’는 예술과 게임의 경계 사이에서 머물며 유저들에게 단꿈같은 휴식을 권한다. 아직 플레이 해보지 않은 유저라면 꼭 한번 플레이해보기를 권장한다.

한편, '리버리즈:드림 플라이트'는 기어VR을 통해 서비스 중이며 가격은 무료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저작권자 © VR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