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스포츠, 스카이 뉴스 등으로 영국을 대표하는 방송사 반열에 오른 스카이 리미티드 UK가 VR영상 시장에 뛰어든다.

스카이 리미티드 UK는 3일 자사의 신규 어플리케이션 '스카이VR'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이들은 VR을 엔터테인먼트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관련 영상들을 가상현실로 송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대형 방송사가 이 분야에 뛰어든 만큼 일반적으로는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환경을 영상으로 담아 낸 점이 특징이다.

예를들어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캐스팅 비화, 영화 스타워즈 레드 카펫 행사, 영국을 대표하는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들을 360영상으로 녹여 냈다.

특히 자사가 보유한 가장 강력한 프렌차이즈인 스카이 스포츠를 활용, 스포츠 스타들을 근거리에서 촬영하는 영상들을 대거 송출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지난해 레스터시티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장면등이 어플리케이션에 포함돼 있으며 추후 지속적으로 콘텐츠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관심을 끄는 기업이 진출한 만큼 추후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영국을 기반으로 하는 슈퍼스타들이 VR영상에 대거 진출할 전망이어서 이를 기반으로 영국 시장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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