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아이소프트의 몬트리올 스튜디오는 최근 자사가 개발중인 VR용 게임 '바스VR(VaasVR)'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바스(Vaas)는 유비아이의 명작 FPS 게임 '파 크라이3'에 등장하는 악당 노예 상인의 이름이다. 프로토 타입의 영상을 보면 절벽 앞에서 플레이어는 손이 묶인 채 바스 앞에 앉아 있다.
플레이어의 손을 묶고 있는 밧줄의 한쪽 끝은 돌에 묶여 있는 절박한 상황이다. 악당 바스는 바로 눈 앞에서 욕설을 퍼부으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바스는 돌을 발로 밀어, 플레이어는 절벽 아래 깊은 물 속으로 떨어진다.

마치 '파 크라이3'의 한 장면 속으로 플레이어가 들어가 있는 현장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영상이다.

바스VR의 프로토타입은 언제 정식 출시될 지는 아직 미정이다.

VR 전문가 김민우 씨는 바스VR의 공개에 대해 "유비아이소프트와 같은 세계적인 게임 기업도 머지않아 열릴 VR시대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의미있는 타이틀이다"라고 말했다. 

김동욱  kim4g@khplus.kr

<저작권자 © VR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