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틸돈' 개발사로 유명한 슈퍼매시브게임즈가 개발중인 플레이스테이션VR용 퍼즐게임 '텀블VR'이 국내에 출시된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22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텀블VR'의 게임물심의를 완료했으며 전체이용가 등급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텀블VR'은 바닥에 쌓인 블록들을 조합해 퍼즐을 풀어나가는 형태의 게임으로 가볍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가족용 게임이다.

원통, 삼각뿔, 사각형 등 갖가지 모양을 갖춘 블록들을 높이 쌓아 올려 특정 높이를 달성한다거나, 특정 길이를 달성하는 것과 같이 조건을 만족하는 것이 목표다.

이 과정에서 물리 엔진을 채택, 무게 중심을 잘 못 잡으면 쌓아놓은 물체들이 순식간에 쓰러지면서 게임 오버 된다거나, 블록을 놓을 공간이 없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광경들이 등장하는 것이 백미다.

가상현실 환경에서 실제 물체를 쌓듯 높이와 무게를 가늠해 퍼즐을 풀어 나가는 재미가 있다.

직각육면체 모서리를 이용해 육면체를 세운다거나, 삼각뿔을 거꾸로 세우는 등 서커스에 가까운 도전을 해 보는 것도 게임을 훌륭히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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