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외 개발팀이 핸드폰 악세사리 형태로된 VR촬영 카메라를 개발해 출시했다. '텔레포트 VR 카메라'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 준비중인 이 프로젝트는 카메라 본체를 핸드폰에 끼운 뒤 S3D영상을 촬영하도록 설계돼 있다.

비밀은 카메라 배치에 있다. 이들은 2개 카메라를 좌우에 배치, 각자 영상을 촬영한 뒤 합치는 방식으로 S3D를 구현했다.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360도나 720도 영상은 아니지만 S3D로 동작하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별다른 스티칭 과정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파노라마 촬영과 같은 기능들도 아직은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촬영 해상도는 1280 x 720으로 적용돼 보급형 스펙을 택했다. 기기 가격은 현재 99달러 우리돈 11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전문가용으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는 스펙이지만 일반 가정에서 VR영상을 촬영하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조금은 특별한 앨범이나 영상을 촬영하기를 원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지도 모른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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