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연출로 화제에 오르고 있는 VR비행시뮬레이션 게임 '이브:발키리'의 플레이스테이션VR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영상은 실제 HMD를 끼고 촬영된 인게임 영상이며 비행/호위 미션 중 하나를 영상으로 담았다.

영상 속에서 주인공은 전투기를 몰며 아군 전투기 편대와 함대 호위를 위해 비행을 한다. 거대한 함대 사이를 날아다니며 편대를 이루면서 합류 지점으로 이동하던 즈음. 갑자기 아군의 눈앞에 적군 함대들이 일제히 워프하면서 공격을 시작한다.

유저는 우주 공간을 날아다니며 적 전투기와 함대들을 상대로 무차별 사격을 진행하게 되며, 성공적으로 적들을 파괴한다. 발사신에서 부터 하일라이트 부분에서는 전투 행성(?)으로 보이는 물체가 주포를 발사하는 장면까지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영상으로 기대감을 충족시킨다.

한편, '이브 발키리'는 오큘러스 리프트 버전으로 발매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타이틀이다. 메타크리틱 기준 2016년 발매 작 중 상위 100위권에 들면서 비교적 준수한 유저 평점과 비평가 평점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어지러움증이 심한 타이틀이라는 평가를 면치 못하기도 했다. 플레이스테이션VR버전에서는 이 어지러움증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었을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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