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유럽이 최근 게임 개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VR게임과 관련된 설문 조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유럽에 거주하는 250여명의 게임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아직도 많은 개발자가 VR게임을 만들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73%가 VR게임 개발에는 한번도 참가한 적이 없다고 답했으며, 22%는 현재 VR용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VR용 게임을 만들고 있는 개발자들에게 어떤 VR기기용으로 개발중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오큘러스 리프트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삼성 기어VR이 7%, 소니의 프로젝트 모피어스가 6%, 밸브의 스팀VR이 3% 순이다.

또 현재 만들고 있지는 않지만 가장 관심 있는 VR기기에 대해서는 오큘러스 리프트가 50%를 넘었으며, 밸브의 스팀VR이 그 뒤를 이었다. 스팀VR용 HMD인 HTC 바이브(Vive)는 현재 일부 개발자에게만 배포된 상태지만, '스팀'이라는 온라인 유통채널의 인지도가 높은 덕에 개발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VR 게임시장의 전망에 관해서는 71%의 개발자가 매우 전망있다고 답해 유럽 시장에서도 역시 VR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동욱  kim4g@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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