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VR엑스포를 개최하며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어냈던 이상엠엔씨와 GPM이 또 한번 뭉쳤다. 이번엔 AR분야를 합쳐 한층 강화된 행사를 개최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행사기간을 하루 연장하고, 규모도 2배 이상 확장하는 등 대대적인 준비에 한창이다. 이들이 준비하고 있는 서울 ARVR엑스포 2018에 대해 확인해 봤다.

​이상엠엔씨는 지난해 GPM을 비롯 써틴플로어, 비브스튜디오스, 미디어프론트 등 굵직한 기업들을 대거 초빙해 전시에 임했다. 스튜디오HG의 신작 '오버턴'을 필두로 게임라인업과 VR방 어트랙션 라인업들이 전시돼 연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장에서 전시에 임한 관계자들의 만족도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 지난해 참가 기업들이 자체 VR방을 오픈하거나, 프렌차이즈 오픈에 성공하는 등 성공의 발판이 되는 행사가 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VR방을 소유하고 있거나 오픈을 염두에 둔 창업주들이 정보를 얻고자 행사에 방문하면서 연이 닿았다는 피드백이 인상적이다.

이상엠엔씨는 이에 보다 적극적인 B2B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올해도 VR분야와 AR분야 최전선에 뛰는 개발사, 유동사, 투자자, 창업준비자들에게 업계의 현재를 공유하고 다가올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행사로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올해도 휴가절과 하반기 시즌을 공략하기 위한 신작들이 이번 행사에서 대거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상엠엔씨측은 신작 라인업 발표회와 같은 부가 행사를 통해 신작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VR, AR, 부동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정보를 교류하는 강연이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또, VR업계인들이 한데 모여 교류하는 네트워킹 행사나 VR과 AR분야 투자자들이 함께 모여 진행하는 IR행사 등이 함께 개최되면서 내실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한해 VR과 AR분야 시장의 흐름을 확인하고 싶다면 오는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 VRAR엑스포를 확인해보자. 

한편, 서울VRAR엑스포는 19일(목), 20일(금) 이틀간은 ‘비즈니스데이’로 21일(토), 22일(일)은 일반인 대상의 ‘퍼블릭데이’로 운영된다. 무료참관신청은 홈페이지(www.seoulvrar.com)에서 2월 28일(수)까지며, 그 이후부터는 유료(사전 온라인 5,000원, 전시기간 현장 10,000원)로 전환된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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