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블 번들이 드디어 일을 냈다. 비교적 최신 게임들은 물론 VR분야 베스트 셀러들이 참가한 VR분야 특집 할인 세일을 개최, VR게임 유저들의 지갑을 털어갈 기세다.

​험블번들은 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VR특집 프로모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가하는 프로젝트는 대부분 VR분야에서 크게 히트했던 작품들로 '폴아웃4', '릭앤모티VR', '아리조나선샤인', '시리어스샘', '스타트랙 브릿지크루' 등이 포함돼 있다.

각 타이틀은 최소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에 돌입한다. 일례로 '폴아웃4'는 현재 41달러에 구매 가능하다. 정가가 우리돈 6만 9천원임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할인인 셈이다. 또, '둠VFR'은 20.99달러, '슈퍼핫'은 16.74달러, '스타트랙 브릿지 크루'는 24.99달러, '로우데이터'는 31.99달러, '덕시즌'은 14.99달러에 판매하는 등 대작 타이틀들이 대거 포함된 만큼 구매를 원하는 이들은 한번 쯤 방문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험블번들은 게임 콘텐츠를 대규모로 묶어 할인 판매하는 사이트로, 평균 10달러 내외에 10여개 게임들을 판매하는 것을 기본 모델로 삼는다. 한 번 판매를 시작하면 수십만장 단위로 판매가 진행되기 때문에 박리다매가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주로 출시된지 1년이상 지난 타이틀들이 패키지를 통해 추가 수익을 얻고자 이 사이트에 등록하는 경향이 있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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