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VR존 간판 타이틀인 '에반게리온 VR'이 한번 더 업그레이드된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12월 27일 '에반게리온 VR'최신 버전인 '영혼의 좌:폭주(이하 폭주)'편이 업데이트 된다고 밝혔다.

이번 버전은 총 4명이 함께 힘을 합쳐 사도와 함께 전면 대결을 펼치는 버전으로 개발됐다. 기본적으로 총격전 구도를 유지하다가 특별한 연출을 보여줄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반다이남코측은 밝혔다.

일부 설정도 변경됐다. 기존 초호기, 2호기, 3호기 외에 신 극장판에 등장했던 에반게리온인 마크6이 4번째 기체로 참전해 유저들을 만​난다.

무엇보다도 에반게리온 특유의 파워를 느낄 수 있는 '폭주'모드가 중간에 발동돼 유저들은 콕핏에 앉아서 이 '폭주'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는 '에반게리온 VR'이 처음 공개된지 불과 7개월만에 단행된 업데이트다. 여전히 기기가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보이는 업데이트라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사실상 연말과 연초 러시를 이끌 흥행카드로 사전에 준비된 셈이다. 여러해동안 아케이드 시장의 노하우를 쌓은 회사의 운영법을 참고해볼만한 부분이 아닐까.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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