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등장해 파란을 일으켰던 탈출게임 '아이 익스펙트 투 다이'가 업데이트를 선언했다. 현지시각 10월 24일 공식 발표될 예정으로 신규 에피소드 '퍼스트 클래스'가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엔 열차 일등석에 탑승해 악당들의 위협에서 살아남는 것이 목표가 될 예정이다.

당초 이 게임은 영화 007에 등장하는 제임스 본드를 오마주로 삼아 과거 1970년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스파이 액션 활극 중 한 장면을 담았다. 악당이 제임스 본드를 궁지로 몰아 넣으면, 제임스 본드는 별의 별 수단을 동원해 죽음에서 탈출하는 장면을 게임으로 녹여 냈다.

그렇다보니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상상력'을 동원해야할 필요가 있다.주인공의 직업이 '스파이'인 만큼 일반적인 사물 처럼 보여도 알고 보면 독특한 기능을 하는 기기들이 주변에 다수 배치돼 있다. 차량에 탑승해서 버튼을 눌렀는데 미사일이 날아간다거나 하는 일이 비일 비재하다.

좀처럼 보기 힘든 그래픽 스타일을 기반으로 독특한 퍼즐들을 쌓아 올리면서 '신개념 방탈출'을 만들어낸 프로젝트이기에, VR게임을 즐기는 유저 특히 '방탈출'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라면 꼭 한번 플레이해보기를 권장한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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