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로봇 애니메이션 '볼트론'이 VR게임으로 재탄생한다.

세계적인 CG기업 디지털 도메인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차기 라인업으로 '볼트론'을 VR로 구현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 기업은 당초 VR애니메이션 '인베이전'을 비롯 다양한 VR영상 타이틀들을 출시해 세계적인 VR CG능력을 검증 받은 기업이다.

​이번에는 '볼트론'을 기반으로 플레이스테이션VR용 타이틀을 준비중인데 2017년 가을경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디지털도메인측은 밝혔다.

티징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유저가 볼트론 탐험대의 일원으로 주어진 미션을 클리어해 나가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파괴된 기체를 수리하는 부분이나, 날아오는 적기를 격추하기 위해 총을 쏘는 것과 같은 요소들이 표현돼 있는 만큼 게임과 유사한 콘텐츠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으로부터 30년전쯤 기자에게 한가지 소원이 있다면 바로 이 로봇 장난감을 갖는 것이었다. 그 꿈을 잊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지금도 50만원에 거래된다. 머리는 한참 굵었지만 여전히 살 수 없는 물건이다.

'볼트론'기체에 앉아 세상을 내려다 보는 체험을 꿈꿔온 이들이라면 기대해봐도 좋을 작품이다.

한편, '볼트론 VR크로니클' 티징영상은 디지털도메인 유튜브페이지(https://www.youtube.com/watch?v=JaiLJSyKQH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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