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방송 시대를 연 아프리카 TV가 VR영상 송출에 도전한다. 아프리카TV는 6일 VR전용 테스트 페이지(http://vr.afreeca.com)을 오픈했다.

아프리카TV가 준비한 사전 콘텐츠는 먹방, 유명 댄스팀 공연, 2015 BJ페스티벌 등이 주요 주제로 녹아 있다. 자사 페이지에서 그간 인기있었던 영상포멧을 우선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12종 콘텐츠가 게시돼 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TV는 360도 영상을 전문적으로 촬영할 BJ를 모집하는 페이지도 동시에 오픈했다. 현재 최군을 비롯 일부 유명 BJ들이 적극적으로 VR영상 촬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VR BJ 모집에 응해 최종 방송자로 선정된 BJ에게는 가상현실 전용 스튜디오, 360 촬영 장비, 4K 프리미엄 화질 방송 등이 제공된다.

아프라카TV는 초기 국내 시장에서 자리를 잡으며 이름을 알린 기업인만큼 추후 VR영상 시장의 확대에 마중물 역할을 해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일범  nant@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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