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컴퓨턱스 전시회에서 공개돼 화제를 불어 모은 바 있는 '지란(ZIRAN)'이 일반 유저들에게 정식 공개됐다. 당시 놀라운 그래픽으로 화제가 된 이 어플리케이션은 이제 집안에 앉아서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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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개발자 딜런 호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란의 다운로드 경로를 공개하고 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영상도 함께 업데이트 했다.
어플리케이션의 이름인 지란은 자연을 뜻하는 중국어다. 제목 답게 어플리케이션은 배를 타고 자연을 탐험하는 것을 주제로 삼고 있다.
데모에 사용된 배경은 절경으로 유명한 대만의 타로코 협곡. 이 타로코 협곡의 일부분을 그대로 모델링해 배경으로 선택했으며, 보트를 타고 협곡 사이를 지나가는 형태로 어플리케이션은 구동된다.
HMD로 제작된 만큼 주변 환경을 돌아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 특히 놀랄만큼 아름다운 하늘의 묘사는 개발자의 감성이 여과없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3분동안 진행되는 영상은 잔잔한 음악함께 아름다운 배경이 어우러 지며 진행된다. 새가 날아다니는 풍경이나 영상 말미에 어두워진 하늘을 바라보는 장면 등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정화되는 느낌을 만들어 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답답한 일들이 많은 요즘 모든 것을 잊고 잠시 쉬어 보는것은 어떨까.
ZIRAN은 오큘러스 리프트 DK2용으로 개발됐으며 개발자인 딜런 호 홈페이지(http://dilunho.com/ziran/)를 통해 체험해볼 수 있다.
안일범 nant@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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